부국증권은 24일 서원인텍에 대해 3분기에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사상최대의 월별실적이 예상되고 휴대폰 키패드 및 부자재 사업이 삼성전자의 글로벌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사우디 모빌리社로 CPE 2만대가 8월중에 선적될 예정이고, LG화학에 납품되는 2차전지 수주도 증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8.7%, 377.7% 증가한 489억원과 43억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이는 투자비용과 배당소득에 법인세가 일시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오히려 신규투자의 파급효과를 감안한다면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주식수가 발행주식수의 30%에 불과한 상황에서 무상증자는 주가의 호재로 보이며,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던 유통주식수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