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인도 전부터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초기 품질 관리 체계 수립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이번에는 신차 품질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쌍용차는 21일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해 한 층 더 강화된 품질 점검 방안인 '품질 무결점 프로그램'을 마련, 이를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초기 품질 무결점 프로그램'은 ▲출고 전 품질검수 강화 ▲고객 인도 전 영업, A/S 합동 차량점검 ▲고객인도 후 일대일 사후 관리 ▲5000km 무상점검 ▲엔진·구동 계통 품질무상보증 기간 한시적 확대 적용을 포함 총 5단계로 구성돼 있다.
단계별로는 품질팀과 함께 서비스기술팀 요원이 출고사무소에 차량을 인계하기 전 1차적으로 차량의 품질을 점검하고 고객에게 차량이 전달되기 전에 해당 영업사원과 쌍용차 A/S 요원이 재차 종합적으로 품질을 점검, 이상이 없을 경우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하는 프로세스를 거치게 된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또한 고객에게 인도된 제품에 대해서도 긴급 대응팀을 운영, 인도 1주일 이내에 차량상태를 재점검하고 문제가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해피콜'을 시행,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5000km 무상점검 서비스와 엔진 및 구동계동계통에 한 해 기존 품질무상보증수리기간을 체어맨의 경우 기존 5년 10만km에서 5년 12만km로 확대하고 RV차량 또한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한시적(8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출고고객)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쌍용차는 "이 같은 품질에 대한 중복적인 확인 점검 과정을 거침으로써 초기 품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동시에 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고객에게 감사와 회생에 대한 결연의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쇄신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향후에도 영업과 A/S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 고객인도 품질체계를 더욱 체계화함으로써 초기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