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급등 ...205.50P(+4.10P)

입력 2009-08-20 15:3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일 미국 증시 상승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9월물 KOSPI200선물지수는 20일 전일보다 4.20포인트 상승한 205.50포인트로 끝났다.

장 초반 미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갭 상승 출발한 선물지수는 단기 이동평균선들의 저항과 경계 매물들이 나오며 상승 폭이 축소되며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 수급이 개선되며 상승 반전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과 중국 증시의 상승 폭이 확대되자 오후부터 급등세를 펼치며 저항대를 모두 돌파했다.

기술적으로 보면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고 강한 저항선인 5일 이동평균선과 1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돌파했다. 거래량도 전일에 비해 크게 증가하며 돌파한 모습으로 전 고점 돌파를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 시장에서 장 초반 풋매수쪽을 늘리던 외국인이 반대로 콜매수, 풋매도 포지션으로 방향을 완전히 바꾸었고, 기관은 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풋매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증권 문주현 연구원은 “금일 외국인 매수는 미결제약정 감소로 판단해보면 환매수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데 외국인이 현물을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유발된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국내보다는 미국, 중국 등 해외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어 추격 매매보다는 저점 매수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77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76계약, 기관은 759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2024계약 감소한 12만2880계약, 거래량은 35만4272계약으로 전일에 비해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