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역시 기관’ 닷새 만에 상승 이끌어

입력 2009-08-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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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수로 닷새 만에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6.57포인트(1.29%) 상승한 516.77을 기록하며 연속 하락의 사슬을 끊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자 지수는 주저앉았다.

하락 전환과 함께 510선을 하회하며 508선까지 밀려난 코스닥 지수는 기관이 매도에서 매수세로 전환되자 활기를 띄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기관이 매수를 확대하자 상승 반등과 함께 상승폭을 늘려갔다. 여기에 외국인도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156억원, 3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5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시세 차익을 남겼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타제조 1.09%, 정보기기 0.86%, 인터넷 0.80%, 의료 정밀기기 0.60%, 비금속 0.52%, 컴퓨터서비스 0.37%, 출판 매체복제 0.2&%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서울반도체 0.61%, 셀트리온 2.13%, 태웅 4.42%, 소디프신소재 3.79%, CJ오쇼핑 10.09%, 네오위즈게임즈 0.97%, 코미팜 1.22%, 성광벤드 7.69%, 차바이오앤 0.93%, 유니슨 8.07% 올랐다.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다음은 약세를 보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관련주들이 급등한 가운데 바이오니아가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진할 수 있는 키트를 공급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기륭전자는 몽골에서 IT사업과 더불어 자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이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이밖에도 삼성이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다는 호재로 에스에너지가 급등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해 533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415개를 기록했다. 84개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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