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VISA SMS' 개발인증 획득

입력 2009-08-20 11:20

김동욱 기자 sigfrit@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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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는 해외에서 카드이용 후 대금결제 시 환율변동에 따른 환위험부담을 줄여 주는 'VISA SMS(Single Message System)'개발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신용카드는 해외 이용금액에 대해 DMS(Dual Message System)방식으로 결제되고 있다. DMS 방식은 약 2~7일 간격으로 승인과 정산 데이터를 각각 받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승인과 정산 시점간의 환율변동에 따라 승인금액과 정산금액의 차이가 발생했었다.

반면 VISA SMS 결제방식은 승인과 정산이 동시에 이루어져 해외에서 카드이용 시 승인과 정산시점에 동일 환율이 적용돼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부담이 없는 장점이 있다.

이돈호 NH농협카드 분사장은“이번 SMS 개발 인증을 통하여 NH농협카드가 향후 SMS 기반의 신규 상품 개발 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는 2009년말까지 전산개발을 완료해 2010년부터 VISA SMS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