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옆에 자리잡은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에도 19일 오전 10시부터 임시 분향소가 설치된다.
최경환 비서관은 19일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임시 빈소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브리핑을 갖고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1층 로비에 분향소를 설치, 시민들의 분향을 받겠다"고 말하고 "장례기간 동안 분향소는 계속 운영되며 도서관 또한 휴관하지 않고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비서관에 따르면 김대중 도서관에는 전자 게시판을 설치, 시민들의 추모글도 모을 예정이다. 또 분향소에는'김대중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하는 11분짜리 추모 영상이 상영되며 평소 김 전 대통령이 즐겨 부르던 '그리운 금강산' 등 5곡의 추모곡과 별도의 창작 추모곡, 헌시 낭독이 이어진다.
최 비서관은 장례 절차와 관련해서는“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최소한 19일 저녁까지는 세브란스병원을 임시 빈소로 유지할 것”이라며 "오늘(19일) 오전 10시께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 등 전국 각지의 분향소에서 일반인 조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서거당일인 1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임시빈소는 이희호 여사가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