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20일 이동평균선에서 치열한 공방 중

입력 2009-08-19 09:28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갭 상승 출발한 선물 지수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2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 방향성을 잡기엔 아직 이르다.

코스피선물은 19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보다 0.85포인트 상승한 202.0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매가 방향성 없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투기적인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전일에 비해 악화된 모습이다. 백워데이션을 보이면서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2000억 가까이 출회되면서 수급을 악화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기술적으로 심리적인 지지 및 저항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01.80포인트 전후에서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양상이다.

옵션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 모두 양매도(풋매도, 콜매도) 포지션을 취하면서 변동성 축소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일단은 20일선의 돌파 여부가 중요해 보이며,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크게 증가한 상태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2130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1688계약, 외국인은 444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010계약 증가해 12만4827계약, 거래량은 4만1707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