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9일 신화인터텍에 대해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9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LCD가동률 상승으로 필름 출하가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에 매출액 100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 기준 매출액은 3775억원, 영업이익 524억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 반사광 편광 필름인 CLC 양산이 기대되고 2010년부터 3M 독점 구도가 깨질 전망"이라며 "기존 DBEF 필름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대체필름인 CLC필름 수요가 커진 상태이고, 렌즈 필름과 프리즘 필름을 기능을 통합한 PTW 필름 출하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가인하가 심했던 2분기에 단위면적 ASP(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2% 하락에 그칠 정도로 단가인하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는 제품 성능 제고로 단가인하 요인을 흡수하고 제품믹스를 고가제품 중심으로 바꾸면서 ASP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CLC와 PTW 등 신형 복합필름들은 고부가 제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