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前 현대건설 사장 유력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 법인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초대 사장이 이르면 이번주 중 결정된다. 초대사장에는 이지송 경복대 학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는 10월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초대사장 인선 작업이 마무리돼 이르면 이번주 중 국토부 장관의 임명제청을 거쳐 임명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공모 신청자 21명 중 이지송 경복대 학장과 노태욱 LIG건설 부회장, 박종남 GS건설 부사장 등 3명의 후보를 청와대에 추천해 인사검증 절차를 거쳤다.
이 가운데 토지주택공사의 초대 사장에 현대건설 사장 출신인 이지송 경복대 학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합공사 추천위원회는 사장 공모와 함께 진행한 감사 1명과 비상임이사 8명도 이달 중 임명할 계획이다. 또 오는 24일부터 부사장과 이사 등 6명의 상임이사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임이사 공모에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토지주택공사는 내달 초 통합공사의 정관 등이 마련되면 내달 통합작업을 거쳐 10월 1일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