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영등포점 오픈…상품 설명에서 가입까지 한번에

마트슈랑스란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 등지에 보험사가 직접 보험숍을 개설해 고객을 유치하는 보험 판매 방법으로, 마트나 백화점에 쇼핑을 나온 고객이 부담 없이 보험숍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보험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그동안 대형 유통업체와 제휴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려는 보험사의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마트 한 켠에 전단지를 비치하거나 임시 부스를 설치하는 등의 소극적 형태로 운영돼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왔다.
LIG손보의 마트슈랑스 보험숍 '재테크 보험 서비스'에는 LIG손해보험 소속 보험 컨설턴트 세 명이 상시 배치된다. 보험 지식과 더불어 재무설계 능력을 갖춘 전문 컨설턴트의 상세한 상담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보험 불완전 판매의 가능성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조치다.
또한 통합보험·자녀보험·운전자보험 등 가계성 보험 전상품과 자전거보험이나 여행자보험 같은 일반보험 상품은 물론 아파트담보대출도 보험숍 안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운영 시간 역시 마트 이용고객의 생활 패턴을 반영, 주말에 관계 없이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LIG손보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마트 내 직접 운영하는 보험숍을 입점시킴으로써 유통업체와 보험사 간의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1호점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마트슈랑스 형태의 보험숍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