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Q 턴어라운드 확실 '목표가↑'-대우證

입력 2009-08-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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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시 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1조원, 영업이익 2500억원으로 의미있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DDR3 중심의 강세 지속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메모리 시장 밖에 CPU(네할렘 아키텍쳐)와 PC 시장(CULV)의 변화는 DDR3의 수요가 공급 증가 이상으로 당분간 빠르게 증가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이에 따라 DDR3 시장의 수급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최소한 10월까지는 DDR3 수급의 타이트한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윈도우7 출시에 따른 연말 이후 기업용 PC의 교체 수요의 증가 역시 긍정적 변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0년 1분기 7200만대의 PC 출하를 예상할때 올 1분기 6300만대 대비 14%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PC당 메모리 채택량에 있어서 넷북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CULV의 출현 역시 긍정적 변수로, 중장기적인 긍정적 변수들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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