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옵션 만기일 쇼크로 하락했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158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보다 1.34%(21.02p) 오른 1585.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소매지표 부진과 신규 실업자 수 증가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월마트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단숨에 1580선을 돌파해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501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120억원, 370억원을 차익실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0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93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41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보험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다. 은행과 기계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금융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제조업, 유통업, 증권, 서비스업도 1% 이상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소폭 하락중인 SK텔레콤을 제외하고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하이닉스가 2~3%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LG디스플레이,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47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21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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