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젠파워, 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09-08-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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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젠파워와 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컨소시움이 괌정부가 남부 이나라한 지역에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괌발전국(Guam Power Authority, 이하 GPA)은 기존의 화석연료 위주의 자원계획과 에너지 정책을 풍력, 태양광,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바꾸고, 공급하는 발전비중도 2020년에 2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괌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 총 550MW중 1차로 신재생에너지원을 통해 2012년 상반기까지 40MW를 대체하게 된다.

존 크루즈(John Cruz) GPA 기획 및 운영책임자에 따르면 약 3개월 동안 엔지니어와 파이낸싱 전문가들이 입찰내용에 대한 상세검토를 하고, 본 계약은 11월에 체결 예정이다.

하이드로젠파워 관계자는 "1차 총 사업비는 620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컨소시움이 약 20%수준의 지분투자를 맡고, 나머지는 재무적투자자와 Debt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며 "본격적으로 발전사업이 이루어지게 되면 괌정부의 전력매입단가가 국내보다도 훨씬 좋은 조건으로 알려져 있어 사업자체의 수익성이 아주 양호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될 경우 선점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해외자원의 조달이나 소싱에 치우쳐 있던 에너지 관련 비즈니스가 신재생에너지 선진국과 같이 해외발전단지 조성과 관련부품제조, 공급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데서 우리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데 그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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