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끝나지 않은 고난의 항해 '중립'-대우證

입력 2009-08-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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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건은 10일 한진해운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2870억원 적자로 분기 사상 최대적자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2009년 연간 영업실적도 7013억원으로 사상최대 적자가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반등은 컨테이너 운임이 지난 7월부터 반등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 그리고 시장대비, 글로벌 선사대비 절대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실적은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799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 7월 1일부터 컨테이너 운임과 물동량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계선 선박 비율이 10% 수준으로 고정비 부담이 높아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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