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등 자산관리부문 성장세 지속, 거액고객 전분기대비 23.7% 늘어
삼성증권은 7일 1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798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7632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913억8100만원을 기록해 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수익증권 취급 수수료, ▲수탁수수료, ▲IB부문 수수료 등 영업 전 부문에서 모두 고르게 호조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CMA 계좌수는 전분기 대비 16.9% 증가한 65만 8천계좌를 기록하는 등 자산관리 부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관리 영업의 중심이 되는 고객예탁자산은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115.1조원을 기록했고 1억이상 거액고객수도 전분기 대비 23.7% 증가한 58,752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영업은 SMA, wrap account와 같은 포트폴리오형 상품 중심으로 차별화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홀세일 및 IB부문도 8월 홍콩 법인의 본격적인 영업 개시와 함께 공격적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