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27포인트(0.05%) 상승한 508.99포인트를 기록하며 510선을 하회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510선을 넘어 513포인트까지 치솟았지만 지속되는 기관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반전됐다.
508포인트까지 밀려났던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로 반등에 성공하며 간신히 하락세를 면했다.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했던 업종들도 지수의 하락 전환으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방송서비스 1.76%, 건설 1.45%, 섬유 의류 1.45%, 오락 문화 1.31%, 금속 1.05%, 소프트웨어 0.90%, 정보기기 0.80%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 업종이 1.40% 하락한 것으로 포함해,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 부품, 종이 목재, 기타서비스, 의료 정밀기기 업종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태웅 0.55%, 메가스터디 0.60%, 동서 0.35%, 태광 3.75%, CJ오쇼핑 1.24%, 성광벤드 0.45%, 차바이오앤 1.27% 올랐다.
셀트리온 0.87%, 서울반도체 0.60%, SK브로드밴드 1.32%, 소디프신소재 3.39%, 네오위즈게임즈 1.62% 내렸다.
진단시약 업체인 에스디는 세계 최대 진단제품 업체인 인버니스의 공개매수를 통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애경그룹 계열의 바이오벤처인 네오팜은 아리사이언스를 합병해 제약업에 진출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상장 첫날은 맞은 에스앤더블류는 개장초 급등했으나 끝내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며 하루 동안 30% 가까운 변동성을 보여줬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405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522개를 기록했다. 106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