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PR 매물에 하락 반전...1561.91

입력 2009-08-04 13:47수정 2009-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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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 4315억원 여전....업종별 혼조 국면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57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0.20%(3.07p) 내린 1561.9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1586.12까지 치솟는 등 1570선 중반에서 등락했던 지수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419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15억원, 1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634억원, 459억원씩 매물이 쏟아지면서 총 309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여 지수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과 통신업이 2%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전기가스업과 금융업, 의료정밀, 증권, 음식료업, 의약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 유통업이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철강금속이 1~2%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운수창고, 제조업, 보험, 섬유의복이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우리금융이 5% 가까이 급락중이며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가 1~2% 낙폭을 보이고 있다.

LG가 4% 중반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하이닉스, 삼성전자우가 1~2%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3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4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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