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매도 증가로 상승 폭 축소...205.40(+1.80P)

입력 2009-08-04 11:15

코스피200선물이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 선물 매도가 지속되며 상승 폭이 줄어 들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4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일보다 1.80포인트 상승한 205.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 강도를 높여가는 모습이다. 3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있는데 매도세는 11시 이후에 다소 줄어든 모습이지만 나흘 연속 매도라 다소 부담스럽긴 하다.

베이시스는 차츰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며 콘탱고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000억 이상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된 상황이고, 추가로 베이시스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프로그램 매도 물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옵션 시장에선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풋매수, 콜매도를 하며 아래쪽 방향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일종의 헤지 성격의 포지션을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결제약정은 오랜만에 5000계약을 넘어서고 있고, 단기 급등에 따라 거래량도 전일 대비 크게 증가한 상태다.

변동성의 추가 확대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필요해 보인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3038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870계약, 기관은 1661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4978계약 증가해 12만3292계약, 거래량은 14만2775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