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3일 지난 주 산업활동동향이 시장 예상치보다 웃돈 것에 따른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자 손절성 매물까지 쏟아지며 급등 마감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20틱 하락한 109.43포인트로 끝났다.
저평가 45틱 및 미 국채 -13bp강세 영향으로 은행 및 투신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6틱 상승 출발 후 109.73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도 및 오전 입찰을 앞둔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109.63(보합)까지 하락했다.
점심시간 중 은행 및 개인의 매도로 109.48로 하락 후 외국인의 500개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53까지 재반등하기도 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6%(예상 +1.78%, 전월 +2%)이고, core CPI가 +3.2%(전월 +3.5%)로 발표되자, 외국인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09.60(2차시도)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CPI가 전월비로는 플러스(7월 +0.4%, 전월 -0.1%)로 반전한 것이 확인되자, 증권사의 매도가 출회되며 109.55로 재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지속되면서 109.36까지 하락하며 일중 저점을 갱신 후, 109.40으로 반등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1bp 상승한 4.37%, 국고 5년은 12bp 상승한 4.88%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7bp 상승한 2.85%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6bp 상승한 5.39%, 20년물은 6bp 상승한 5.6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7bp 상승한 2.95%, 2년물은 10bp 상승한 4.10%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1%,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72%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6498계약, 보험은 2527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이 2603계약, 은행 2741계약, 자산운용은 4308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9만3629계약으로 전일보다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