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ㆍ한은, 은행 공급 외화 유동성 회수

입력 2009-07-31 08:40수정 2009-07-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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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65억달러 중 77%인 436억달러 거둬들여

유동성 회수 등 출구 전략이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정부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은행 등 시장에 공급한 외화 유동성을 회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은행 등에 모두 565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현재 77%인 436억달러를 회수했다는 것.

재정부는 일반유동성 지원은 이미 전액 회수했고 한국은행이 자체 공급한 외화 잔액도 다음달 6일 만기가 돌아오면 거둬들일 계획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을 통한 수출입금융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과 수출입금융 지원 외화자금은 자금은 당분간 유지하되 수급 상황을 지켜보면서 거둬들인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방침은 정부가 공급한 유동성은 줄여나가되 상대적으로 은행이나 기업 입장에서 이점이 남아있는 정책 수단은 수요가 있는 한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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