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기관+외국인’ 매도...이틀 연속 하락

입력 2009-07-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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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인한 수급 악화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됐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59포인트(0.51%) 하락한 501. 57포인트를 기록하며 5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혼조세로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를 확대하고 외국인이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서자 지수는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9억원, 12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 했다.

개인은 174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개장초 상승세를 보였던 업종들은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약세로 마감됐다.

운송 2.29%, 금융 1.84%, 섬유 의류 1.35%, 의료 정밀기기 1.35%, 제약 1.26%, 정보기기 1.26%, 기계 장비 1.25%, 통신서비스 1.14% 각각 떨어졌다.

반면 오락 문화 1.38%, 운송장비 부품 0.48%, 소프트웨어 0.31%, 음식료 담배 0.19%, 디지털컨텐츠 0.19%, 금속 0.07% 상승하며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코미팜이 3.00% 떨어진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0.90%, 서울반도체 0.15%, SK브로드밴드 0.93%, 키움증권 3.06%, 동서 0.18%, 소디프신소재 1.23% 하락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에스엠이 정부의 새로운 저작권법 시행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334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611개를 기록했다. 86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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