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28일 서울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 300홀에서 '2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매출액 1조86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8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466억원을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케미칼 부문의 경우 매출액 4729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96.1% 증가했다.
전자재료부문은 매출액 30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감소했다.
패션부문도 매출액이 28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젼년동기대비 13.8% 감소했다.
제일모직측은 "중국의 내수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요강세로 케미칼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그러나 패션부문의 경우 신규사업 추진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