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기전 메신저 비밀번호 변경하세요"

입력 2009-07-27 14:28수정 2009-07-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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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자리 비우거나 휴대폰 연락안되면 도용 위험 노출

SK커뮤니케이션즈는 휴가철을 앞두고 메신저 피싱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거나 휴대폰 연락이 안 되는 휴가 기간 중에 자신의 메신저 아이디가 도용된다면 피싱 범죄로 인한 지인들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컴즈는 네이트온 피싱방지 특별 페이지와 로그인 팝업, 알림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밀번호 변경 공지를 노출하고 아이디와 유사하거나 3자 이상 중복되는 비밀번호 이용 금지 등 비밀번호 설정법도 안내한다.

휴가전 다시 한번 점검해야할 것은 메신저 버전으로 현재 제공되는 최신 버전은 '4.0.3.0 (1076)' 버전이다. 이는 피싱위험국 IP 접속시, 피싱으로 신고된 IP 접속시 경고 등 최신 피싱방어 기능이 탑재돼 있고 네이트온 '도움말-네이트온 정보'를 클릭하면 버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컴즈는 계정 도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OTP(one time password, 1회용 비밀번호)' 제도도 도입할 계획, 네이트와 네이트온에 9월말 확대 시행한다.

10월에는 접속 IP와 PC IP를 분석해 이상한 패턴의 접속일 경우 휴대폰 인증이나 공인인증 절차를 거치게 하는 '이상패턴분석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메신저 피싱은 지인임을 가장하여 금전사기를 저지르는 사회공학적인 범죄로 인터넷 세상의 질서를 흐리는 범죄행위”라며 “메신저 피싱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추가적 기술적 대응은 물론 업계와 관련 기관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내 근절될 때까지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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