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520선 중반 등락...안착 기대감 높여

입력 2009-07-27 13:30

조남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1520선 중반에서 오르내리면서 152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50%(22.61p) 오른 1525.2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의 동반 상승세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10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0억원, 139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41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281억원, 60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288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음식료업, 기계만 1% 내외로 하락하고 있으며 그 외에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유통업과 전기전자, 금융업, 증권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장비, 서비스업, 제조업, 은행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하이닉스가 9%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KB금융과 현대차, LG전자, LG, 우리금융이 3~4%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도 2% 이상 뛰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47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