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자회사 아이디퀀티크(IDQ)가 양자암호통신 양자키분배(QKD) 장비 최초로 국가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케이씨에스가 상승세다.
케이씨에스는 SK텔레콤이 IDQ, 우리로 등과 함께 양자기업 연합체 ‘엑스퀀텀’에 참여 중이다.
22일 오후 2시 1분 현재 케이씨에스는 전일 대비 1400원(13.38%) 상승한 1만18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SK스퀘어 자회사 IDQ의 양자암호통신 핵심 장비인 QKD 장비 ‘클래비스XG’에 국내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보안기능확인서는 TTA 등 공인 시험기관이 정보보안 제품의 ‘국가용 보안요구사항’을 시험해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제도다. 인증받는 제품은 국가·공공기관과 수출 시 신뢰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QKD 장비가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QKD는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과정인 양자키를 만들고 수신자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QKD와 양자키관리(QKMS), 양자통신암호화(QENC) 등 3종으로 구성된 양자암호통신 장비 중 QKMS와 QENC는 앞서 인증 사례가 있었지만 QKD는 이번 IDQ가 처음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우리로와 케이씨에스 등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다.
SKT는 양자 기업들의 연합체 ‘엑스퀀텀’을 결성했다. IDQ를 비롯해 우리로, 케이씨에스 등 양자 관련 기업들이 참여 중이다.
또 케이씨에스는 SKT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 하드웨어 기반 QRNG,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을 동시에 탑재한 양자암호칩 'Q-HSM' 제품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