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한진에 대해 택배사업부 영업호조에 따라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해 바닥권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민교 연구원은 “택배 사업부 호조로 2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진이 육운, 하역, 해운 등 주사업 부문이 부진함을 벗어나지 못함에도 택배사업부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진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213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배 이상 증가한 7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 연구원은 “택배사업의 추가적인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며 “올해 택배 사업의 매출 비중은 38%, 영업이익 기여도는 6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세덱스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 신세계의 온라인 사업 확대로 인한 신세계몰의 급성장, 오는 8월 19일 오픈 예정인 영등포 신세계 타임스퀘어의 택배 및 물동량 증가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