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기판주들이 14일 성과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C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70% 1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C는 16만3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진행된 CES 2025 행사에서 SKC의 유리기판 사업과 관련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8일 CES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후 부스를 찾아 유리기판 모형을 들어올리며 "방금 팔고 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에 SKC 유리기판 공급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업계에서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기판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는 40% 빨라지고, 전력소비량은 절반으로 줄어 든다. SKC의 자회사 앱솔릭스는 올해 2분기 대량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옵틱스도 8.1% 오른 2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필옵틱스에 대한 보고서에서 "AI 산업 성장과 영억 확장으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며 "필옵틱스는 유리 기판에 미세홀 가공하는 TGV와 개별 유닛으로 분리하는 싱귤레이션 등 다수 장비 라인을 이미 확보하고 있고 고객사에 납품한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IDM·기판·유리 업체들의 유리기판에 대한 관심도가 확대되고 있는데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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