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120억

입력 2009-07-23 17:21

김동욱 기자

영업이익 1384억...BIS비율 14.74%, NIM 3.12%

부산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영업이익 1384억원, 당기순이익 1120억원등 상반기 경영실적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BIS 자기자본비율 14.74%(TierⅠ비율 10.10%), 고정이하 여신 비율 1.58%, 연체대출채권 비율 1.55% 등 주요 경영지표도 발표했다.

발표결과 상반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괄목할 만큼 증가했으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경우 30%정도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요거래처의 대손상각비 전입액이 상당부문 증가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2분기에는 경기 침체에 따른 경기 회복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대비 자산건전성이 상당부분 개선돼 대손상각비 전입액이 크게 감소하고 수수료 이익·신탁 부문이익 등 비이자부문 이익이 93억원 증가하는 등 영업부문에서의 실적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 (704억원)은 1분기(416억원) 대비 70%가량 증가해 은행권 수익성 평균증가율을 넘는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0.79%와 11.74% 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