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3일 넷마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20%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6381억 원, 영업이익은 93.6% 증가한 364억 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매출 감소는 나혼렙이 12월 2차 대규모 업데이트에도 매출 반등이 기대에 못 미치며 전분기 대비 빠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개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 나혼렙은 1월 초 애니메이션 2기가 공개됐고 상반기까지 1주년 업데이트를 포함한 다수 프로모션이 계획되어 있어 매출 반등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2분기 출시가 예정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흥행 기대감이 높아 모멘텀 측면에서도 비교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왕좌의게임·더 레드·일곱 개의 대죄 등 대작 라인업 3종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왕좌의 게임과 일곱 개의 대죄는 검증된 IP를 원작으로 하고, 더 레드는 넷마블의 역대 최고 흥행작인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진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