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 원 유지
대신증권은 시프트업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2종의 신작 모멘텀이 작용하며 1분기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역시 8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6만6500원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565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423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시프트업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4분기 시프트업의 호실적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니케의 매출은 479억 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주년 업데이트 효과와 함께 강달러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크게 증가(40%)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또한, 스텔라블레이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67% 감소한 74억 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니어 오토마타 IP 콜라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등의 영향으로 기존 추정치인 약 150만 장에 부합하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가격 할인으로 인해 실적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비용 관련 특이사항은 없고, 인건비도 3분기 반영됐던 스텔라블레이드 성과 관련 인센티브가 제거되면서 전분기대비 4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에 이어 향후 주가에는 2분기 2종의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니케의 (중국) 출시일은 2025년 2분기로 예상된다. 출시 이후 2025년 일 평균 매출은 8억 원으로 추정되며, 매출 감소 추이는 글로벌 버전 출시 이후 감소 속도를 반영했다”면서 “스텔라블레이드의 스팀 출시 역시 2분기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단, 출시전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출시 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 성적 가시화 시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다음 신작인 스텔라블레이드 후속작 및 프로젝트 위치스의 출시 일정은 2027년으로 예상되며, 정보는 쇼케이스 등을 통해 상반기부터 점차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