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포스코·삼성전자 주가 연동 ELF 판매

입력 2009-07-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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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포스코(POSCO)·삼성전자 보통주 주가에 연동하는 조기상환형 ELF인 '한국투자 조기상환 2스타 증권투자신탁 1호'를 29일까지 5영업일간 한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스텝다운형 ELF'와 달리 투자기간 중의 주가하락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Knock-In 옵션'이 없어 투자기간의 주가와 상관없이 상환시점의 주가에 따라 약정 수익을 지급한다.

또 1년 6개월 동안 3개월 단위로 6번 수익확정 기회를 제공하며 조건은 두 종목 모두 비교주가(상환시점 주가)가 기준주가(가입시점 주가)의 3·6개월 시점에는 85%이상, 9·12개월 시점에는 80%이상, 15개월 시점에는 75%이상, 18개월 시점에는 55%이상인 경우로, 조건이 충족될 경우 연 12.0%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한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3개월씩 1년 6개월까지 만기가 연장된다.

만약 투자기간 중 수익을 확정하지 못하고 1년 6개월 만기에 도달하는 경우, 두 종목의 최종만기 비교주가 중 하나라도 기준주가의 55% 미만이면,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개인·법인에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주)에서 담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유리해지고, 기존의 ELF 상품과 달리 투자기간 중의 하락률과는 상관없이 최종만기 비교주가가 기준주가의 55%이상이기만 하면 연 12.0%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를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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