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25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에 불응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요구한 2차 출석일인 25일 불출석하면서 ‘성탄절 조사’가 불발됐다.
공수처는 이날 기자들에게 “오후 6시 현재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연락은 없으며 변호인 선임계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내란 수괴,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요구한 오전 10시에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이날 오후까지 윤 대통령의 출석을 기다렸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끝내 출석에 응하지 않고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아 공수처는 이날 조사가 무산된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