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락…배럴당 64.9달러

입력 2009-07-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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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41달러 하락한 6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는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증시 상승의 영향, 미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74달러 상승한 64.72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43달러 오른 66.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연방준비은행(FRB) 벤 버낸키 의장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며, 긍정적인 경기지표들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에서 원유재고 감소가 예상되면서 유가 상승을 도왔다.

블룸버그는 EIA의 미 석유재고 발표(22일 발표예정)에서 원유는 210만 배럴 감소하지만 휘발유와 중간유분은 각각 65만 배럴,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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