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재한 금융상황 점검회의 전경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비상계엄·탄핵정국 등 정치불안에도 밸류업·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그간 금융당국이 추진해온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9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일반주주보호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과 금투세 폐지 등 투자심리 안정화에 긴요하고, 종전 연내 마무리 방침이 공표된 주요 정책의 일관된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 등과 함께 올해 밸류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구체적 추진계획을 제시하는 한편 해외 투자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등과 소통을 강화하며 변함없는 자본시장 선진화 의지를 적극 설명하는 등 감독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 국내 정치상황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금융안정과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기업에 빈틈없는 자금 공급 및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금융권 IT 안정성 및 비상계획 점검 지도 및 즉각적 사고대응체계 유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른 즉각적 시장안정조치 △충분한 외화유동성 확보 지도 및 환율상승과 위험가중자산 증가에 따른 자본비율 영향 점검 등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