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여파로 부처 장관 모이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행사 취소

입력 2024-12-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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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위 주관·과기부 등 관계부처 장관 참석 예정 행사 취소

▲정부세종청사.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4일 계엄령은 해제됐지만, 정부 부처 곳곳에서 예정됐던 일정이 취소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관계 부처 장관이 참석하기로 했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행사가 취소됐다.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리기로 했던 해당 행사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관계 부처 장관 참석이 예정돼있었다. 민·관이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이 담긴 관련 보도자료 배포도 취소됐다.

계엄 여파는 예정돼 있던 차관·본부장 일정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을 방문해 과학기술계 의견을 청취하려고 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전날 10시 23분께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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