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가 삼성전자의 바이오사업 진출에 따른 숨은 수혜주로 알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인프런티어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에 연구용항체를 공급함으로써 삼성전자의 바이오사업 진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이미 지난 2008년 7월경부터 삼성전자에 협력업체 등록을 완료하고 항체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이수앱지스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역시 기초단계의 항체제작 및 클로징 서비스는 영인프런티어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구용항체를 제조하는 회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및 줄기세포 치료제등 바이오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은 영인프런티어가 공급하는 연구용항체는 필요에 따라 거쳐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외국브랜드의 수입항체가 아직까지도 99%차지하고 있지만, 시장규모의 확대에 의한 매출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의 투자 결정으로 인해 시장은 매년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이오업체들의 동반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현재, 항체기반 기술로 신약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도는 전년 18억 항체 매출에서 약 4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바이오사업부분의 순수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