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대산공장에 '기능마스터 거리' 조성

입력 2009-07-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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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대표 유석렬)은 충남 대산공장 내에 <기능마스터 거리>를 조성하고, 지난 17일 유석렬 사장(사진 오른쪽)과 스캇 메큐엔(Scott McEwen) 수석 부사장(사진 왼쪽) 등 경영진과 기능마스터 11명 등 임직원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이 날 제막한 <기능마스터 거리>는 현장 임직원 중에서 업무에 필요한 기술습득을 위해 자기개발에 노력, 개인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온 임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조성된 것이다.
삼성토탈은 지난 17일 충남 대산공장 안에 '기능마스터 거리'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능마스터 거리'는 기능장 자격증을 3개 이상 보유했거나 기능장 자격증 2개에 기사 자격증 1개 이상을 보유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차원에서 격려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공장 내 100m 거리에 팽나무를 심어 모두 11명의 '기능마스터'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명패를 나무마다 달아놓았다.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은 행사장에서 “오늘의 글로벌 기업 삼성토탈이 있게 한 원동력은 지속적으로 개인역량을 업그레이드 시켜온 임직원 덕분"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현장에서 보다 많은 기능마스터가 배출될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배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토탈은 '기능마스터 거리' 조성이 현장 임직원들의 자기개발 의욕을 더욱 고취해 인적 경쟁력 향상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삼성토탈 대산공장 운전원 450명이 보유한 자격증은 기능장 77개, 기사 83개, 기능사 497개, 산업기사 196개 등 853개에 이른다.

특히 기능장은 국가공인 기능계 최고등급의 자격증이다. 해당분야에 11년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기능사 자격증을 딴 지 8년이 경과해야만 도전할 수 있다. 기능장의 역할은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 관리, 소속 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삼성토탈 경영혁신담당 임종태 상무는 "값싼 원료를 바탕으로 한 중동의 공세에 맞설 수 있는 삼성토탈 혁신의 원동력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공부하는 사람 그 자체"라며 "현장 운전원의 30% 기능장 취득을 목표로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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