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민간위탁경영 체체 전환

입력 2009-07-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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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3일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의 민간 위탁경영을 위한 수탁업체 선정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는 송도 테크노파크 내에 운영중인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시설로서, 총 898억원의 정부예산을 들여 지난 1998년 착공해 지난해부터 가동중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센터 자체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적 국가 인프라지만, 향후 바이오 의약품 시장 확대에 따른 기업수요 증가로 인해 시설증설이 불가피해진 상황이고 현 상태로는 당분간 적자구조를 벗어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전문 경영기법을 도입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위탁경영 기간은 기본 10년을 원칙으로, 이 기간동안 수탁업체는 자체자금으로 증설투자를 하고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운영을 책임지는 반면, 정부는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의 적자보전에 책임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성 확보를 위해 중소바이오벤처 기업에 시설의 일정비율 이상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하고, 수탁생산단가 상한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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