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대한항공에 대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당분간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서진희 애널리스트는 “4월 반짝 회복으로 기대를 모았던 국제선 여객수요가 5~6월 신종플루 영향으로 곤두박질을 치며 2분기 실적 악화의 주범 역할을 했다”며 “2분기 770억원의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서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와 환율 등 변수가 있지만 향후 18개월간 항공수요증가율은 상향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적어도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이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 에도 대한항공은 ▲실적 부진이 주가에 선반영 ▲항공수요증가율 상향 전망 ▲유가 약세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 강화 등을 감안해 볼 때, 강력한 주가 반등이 아니지만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서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