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선사현대, 최고 39층·3238가구 리모델링 나선다

입력 2024-10-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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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심의를 원안 가결했다. (자료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가 최고 39층, 3238가구로의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동구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서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관련 심의를 원안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계위는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추진 시 기반 시설의 영향이나 도시관리계획과의 부합 여부 등에 대한 검토를 위해 개최됐다.

선사현대아파트는 한강 변과 인접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가까워 강남 접근성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8월 8호선 연장선 개통 이후 구리,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해졌다.

도계위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선사현대아파트는 기존 최고 28층에서 39층으로 층수가 상향된 동시에 가구 수 또한 2938가구에서 3238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용적률은 393.53%에서 549.46%로 증가한다.

구는 가구 수 증가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고려해 서쪽 출입구(선사로) 신설에 대한 구간 1개 차로 추가 확보 등 주변 일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강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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