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기 회복 우려에 반등 하루만에 하락

입력 2009-07-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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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로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31.49포인트(0.76%) 하락한 4127.17포인트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53.76포인트(1.17%) 떨어진 4576.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42.84포인트(1.44%) 내려간 2983.1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하락 여파로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회복세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낙폭이 커졌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가 지난 1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로열 더치 셸, BP 등의 정유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리오 틴토, 론민 등 원자재주도 금속가격 하락에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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