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낙폭이 확대되면서 1420선 초반으로 밀려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0.59%(8.47p) 떨어진 1422.4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강보합 수준을 유지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점차 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142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6억원, 8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49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66억원, 624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89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에 압력을 더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음식료업, 증권, 금융업만 강보합을 보일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서거나 낙폭이 커지고 있다.
기계와 보험, 종이목재, 의약품, 화학,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운수창고가 1~2%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 현대모비스가 1~2%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SK텔레콤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금융과 신세계, 신한지주가 1~2% 오르고 있고 KB금융이 강보합을, 현대중공업과 KT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2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8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