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풀타임' PSG, UCL서 아스널에 0-2 석패

입력 2024-10-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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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P/연합뉴스)

이강인이 풀타임 활약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에 0-2로 패했다.

PSG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가짜 9번으로 활약하며 최전방보다는 좀 더 낮은 위치에서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오가며 플레이했다.

그러나 PSG는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빌드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강인에게 공도 연결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중원 위치까지 내려와 플레이메이커로의 역할까지 나섰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 주도권은 아스널에게 넘어갔고 전반 20분 아스널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5분에는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부카요 사카가 나섰다. 사카가 왼발로 감아찬 공은 낮게 깔려 날아갔고 선수들의 시야에 가려 PSG 골키퍼 잔루이지 둔나룸마가 공을 시야에서 놓쳤다. 이 공은 문전에서 한 차례 바운드 된 후 그대로 PSG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양팀은 공방을 오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결국 아스널은 PSG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1승 1패(승점 4)가 됐다. 반면 PSG는 1승 1패(승점 3)로 36개 팀 중 18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부터 개편된 UCL은 각팀이 홈 4경기, 원정 4경기를 치러 36개 팀간 순위를 산정한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티켓을 노린다. 25~36위는 그대로 탈락이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후벵 네베스(6.9점)에 이은 팀 내 평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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