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초의 5위 결정전…kt vs SSG, 오늘(1일) 한판 승부

입력 2024-10-01 08:25수정 2024-10-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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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야구위원회(KBO) 인스타그램)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초로 kt 위즈와 SSG 랜더스 간 정규시즌 5위 결정전이 치러진다. 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고도 양팀 간 순위 경쟁에서 공동 5위로 마치면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팀을 정하는 맞대결을 한 차례 더 펼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공동 5위 kt와 SSG가 맞붇는 5위 결정전이 1일 오후 5시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세부 세칙으로는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이닝과 시간제한 없이 승패를 결정 짓게 된다.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2번으로 하며 정규이닝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심판의 판정이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구단에게 1번의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연장전에 한해 구단당 1번의 기회가 추가된다. 결정전 기록은 KBO 정규시즌 기록에 가산하지 않고 별도 취급한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엄상백을 선발로 예고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15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로 등판한다. 엘리아스는 123과 3분의 2이닝에 나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08로 올 시즌을 마쳤다.

선발 맞대결에선 SSG에 무게가 실리지만 최근 SSG는 21일부터 6연전을 치른 뒤 28일 한화 이글스, 30일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치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반면 kt는 28일 키움 전 이후 이틀을 쉰 상태라 체력적인 부분에선 SSG에 앞서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경기 승리 팀은 2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4위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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