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美 자회사 티슈진 나스닥 상장 검토

입력 2009-07-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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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미국 자회사 티슈진(Tissuegene Inc.)을 나스닥(NASDAQ)에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코오롱은 9일 "미국 자회사인 티슈진을 나스닥에 상장하는 방안을 컨설팅업체와 검토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상장 가능성 등을 타진하는 수준이어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티슈진은 코오롱그룹 계열의 미국 바이오업체로, 퇴행성관절염의 연골재생 치료제 '티슈진-C'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티슈진-C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티슈진은 이 약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최근 초기 단계인 임상1상을 끝내고 오는 9월 임상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티슈진 상장 검토는 임상 실험에 필요한 수백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슈진은 ㈜코오롱(지분율 29.94%), FnC코오롱(6.90%) 등 계열사들이 총 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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