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9명 "올 여름 휴가계획 있다"

입력 2009-07-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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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피서지 2박 계획이 가장 많아... 7월말~8월초 등 집중 예상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10명 중 9명은 올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은 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올 여름 휴가 트렌드 및 상품 수요를 살펴보고 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여름휴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휴가계획이 있다'고 답해 경제 불황 속에서도 여름을 느끼며 휴식하려는 사람이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특히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18%는 작년에 휴가를 가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들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휴가를 같이 갈 예상 참가 인원은 평균 5.0명으로 대부분 가족과 함께 보낼 것이라 대답했고, 휴가 기간은 2박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작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휴가 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라는 응답이 86%로 압도적이었지만, '해외'라는 응답도 전년대비 2% 늘어난 15%로 나타나 여름 해외 여행객 또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휴가 예정 시기로는 '8월 초순'과 '7월 하순'이 각각 36%와 27%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휴가준비 기간은 국내의 경우 대체로 2주 전, 해외의 경우 1개월 전부터 시작할 것으로 나타나,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 대비 쇼핑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휴가대비 구입 예정품목들로는 '샌들, 운동화, 슬리퍼' 등 휴가지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었으며 ▲의류 ▲자외선 차단용품 ▲식품 ▲여행 가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CJ오쇼핑 인사이트마케팅팀 강철구 팀장은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온라인 유통의 특성상, 특정 시즌 및 시기 별로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고자 본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여름 휴가철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서베이 결과를 십분 반영, 본격적인 휴가 용품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부터 관련 상품의 방송을 집중 편성하고, 추가 구성 및 프로모션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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