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굿파트너 찍으면서 괴리 느껴…다행히 결혼 생활은 행복해"

입력 2024-09-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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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퀴즈 온더 블록' 방송 캡처)

장나라가 '굿파트너'를 촬영하면서 느낀 점을 털어놨다.

장나라는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굿파트너' 촬영 당시 기억을 소환했다.

이날 방송에는 화제의 드라마 '굿파트너'를 쓴 최유나 변호사 겸 작가가 출연했다. 그는 "(상간자들은) 담대하고 굉장히 계획적이어야 한다. 외도 키트 같은 걸 갖고 다닌다"며 "휴대전화가 일단 2~3개고 차가 여러 대인 분들도 있다. 블랙박스도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자신이 본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최 변호사는 외도 상대가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며 "저는 6명까지 봤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조세호는 "월화수목금토 나눈 것 아니냐"며 입을 쩍 벌렸다. 이뿐 아니라 최 변호사는 내연녀를 누나로 속이고 1~2년간 동거한 부부도 있다는 사례를 전해 현장의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차은경 역을 맡아 극을 이끄는 장나라도 출연했다. 장나라는 "(드라마를) 찍으면서는 계속 이랬다. '결혼 왜 하지? 이럴 거면 결혼하지 말아야지'"라며 "저뿐 아니라 다른 출연자분들도 '얘 미친 거 아냐? 제정신이야?' 연기 하시면서도 이런다"고 돌아봤다.

장나라는 "한참 이러고 가서 집에 가서는 또 '여보!' 하면 약간 '응?' 할 때가 있긴 있다. 그래도 저는 다행히 너무 잘살고 있다"며 "대본 봤을 때는 역시 너무 현실감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혼 전문 변호사님이 쓴 대본이라 너무 현실감 있었다"며 2화 부부 캠핑 불륜 사건을 언급했다.

장나라는 "'20억 원은 좀 다르실 텐데요'란 대사가 있다. 어릴 때 저라면 어떻게 자식이랑 20억 원을 바꾸냐고 할 텐데, 이걸 변호사님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풀었다. 이혼 이후 아이들 삶을 위해 어떤 게 더 윤택한 선택일지. 내가 당사자라면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 고민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 변호사에 관해 "되게 사랑스러우신 분이다. 가끔 응원 영상을 보내주는데, 엄청난 힘이 된다. 대본도 너무 재밌었지만, 그 응원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는 2022년 6월 촬영감독으로 알려진 6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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