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사장 타워크레인이 전복돼 열차운행이 전면 차단됐던 경의선 및 경부선 구간이 오늘 새벽 5시30분을 기해 전면 재개됐다.
7일 코레일은 6일 오전 8시경 경의선 서울~신촌역 구간 충정로 부근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전도에 따른 사고 현장을 완전히 복구 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사고로 인해 전철주 2본과 빔 1본이 파손됐으며, 급전선4조(1600m)와 전차선 및 조가선 각 2조(800m)가 파손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KTX열차 9대를 비롯, 총 36대의 열차가 운행이 중단됐으며, KTX 36개열차를 포함 123개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사고 복원을 위해 서울지사장을 포함, 약 7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사고 발생 21시간 만인 오늘 새벽 5시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