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단조업체중 가장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는 분석과 함께 태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웅의 경쟁력은 대형제품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지속, 글로벌 대형 고객사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 지속, 안정적인 재무구조"라며 "또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상공정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사업구조 다변화, 원가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 등의 자구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이유는 예상보다 저조한 2분기 실적 및 수주부진 등을 반영해 2009년, 2010년 순이익을 각각 5.8%, 6.3%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대형설비를 통한 매출확대, 다양한 사업구조 확보,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을 고려할 경우 가장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단조업체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