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OTT와 IPTV 경계 허문 ‘B tv All+’ 출시

입력 2024-09-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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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하나의 요금제로 257개 실시간 채널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멘터리 등 약 20만여 편의 전 장르 주문형 비디오(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비 티비 올 플러스(B tv All+)’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하나의 요금제로 257개 실시간 채널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멘터리 등 약 20만여 편의 전 장르 주문형 비디오(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비 티비 올 플러스(B tv All+)’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B tv All+’는 실시간 채널 요금제 ‘B tv All’ 에 영화, 방송(드라마·예능),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 등 약 20만여 편의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는 VOD 월정액 ‘B tv+’를 합친 요금제다. ‘B tv+’ 월정액은 장르별로 나뉘던 기존 17종 월정액 상품을 하나로 모은 상품이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B tv+의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는 장르 통합 전과 비교했을 때 약 34% 늘었다. 가입자당 시청시간도 2.4시간 증가했다. 이는 장르 통합 효과와 고객들이 자주 보는 콘텐츠가 신규 포함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고객 반응에 힘입어 기존 요금제 2종(B tv All, B tv 스탠다드)과 ‘B tv+’ 월정액을 통합해 실시간 채널과 다양한 VOD 콘텐츠를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콘셉트의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는 △‘B tv All+(257채널 & B tv+월정액, 월 2만2000원)’ △‘B tv 스탠다드+(236채널 & B tv+월정액, 월 2만900원)’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인터넷+IPTV 결합 및 3년 약정 기준)

신규 월정액 통합 요금제는 실시간 요금제와 B tv+ 월정액을 별도로 가입했을 때보다 월 최대 28% 저렴한 가격(인터넷+IPTV 결합 및 3년 약정 기준)으로 제공된다. 또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1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기존 IPTV 요금제는 채널 수 중심이라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감하기 어렵고, VOD 월정액도 장르별로 분절되어 별도의 선택과 구매가 필요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OTT에 익숙해진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시간 채널과 다양한 장르의 VOD를 저렴하게 같이 즐길 수 있는 ‘B tv All+’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최신 인기 콘텐츠도 편성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6개월 이내의 최신작 100편 이상과 ‘범죄도시4‘, ‘파묘’, ‘서울의 봄’ 등을 제공한다.

‘슬램덩크 더 퍼스트’, ‘명탐정 코난’, ‘귀멸의 칼날’과 같은 인기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시리즈 전편을 비롯해 ‘뽀로로’, ‘핑크퐁’, ‘티니핑’ 등 인기 캐릭터를 포함한 다양한 키즈 콘텐츠도 포함했다.

B tv All+를 가입해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는 B tv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모바일 B 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셋톱박스 하나당 최대 4대의 모바일 또는 태블릿으로 연결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B tv UI에 전용 메뉴가 구성되어 리모컨 하나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B tv+에 편성된 모든 VOD는 중간 광고 없이 감상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의 콘텐츠 탐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B tv+ 콘텐츠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기존의 긴 줄거리 설명이 없어도 빠르게 콘텐츠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AI 줄거리요약’ △AI가 1분 내로 주요 장면과 주제를 분석해 자동으로 디자인하는 ‘AI 포스터’ △AI 영상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을 자동으로 설명해주는 ‘AI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김혁 미디어CO 담당은 “실시간 방송부터 전 장르의 VOD를 하나로 통합한 ‘B tv All+’ 출시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B tv All+’는 콘텐츠 라이프의 필수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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